8월 30일 금요일 우리는 문화 탐방을 하는 날로 관악산을 등반하는 등행활동이었다.
평소에 축구, 농구, 족구 등 체육활동은 좋아하지만 등산은 많이 해보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관악산으로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고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었다.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친구들과 만나 서울대입구역으로 출발했다.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해서 관악산 입구로 가는 버스로 환승을 한 후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였다.
이미 많은 친구들이 도착해 있었고, 선생님들을 만나 주의사항을 듣고 관악산 등행을 시작했다.
등행을 하는 동안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오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등산이 걱정이 되었지만 화창한 날씨에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을 좋게 했다.
오랜만에 등산을 해서 힘들긴 했지만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다.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친구들과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즐겁게 점심 식사를 했다.
그늘지고 숲으로 이루어진 곳이어서 그런지 벌레와 모기가 많아 물리기도 했고,
식사를 하는 곳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니 불편함은 금세 잊혔다.
식사를 다한 후 반 친구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종례를 한 후 하산을 했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은 평생 가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등산을 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의미있는 활동들이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