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신ㅇ균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은결의 The Illusion’을 보았다. 1부와 짧은 인터미션 후 2부로 구성된 간단한 공연이었다, 입장 시간에 카메라로 관객들을 잡아, 재미있는 자막을 띄워 호응과 재미있는 분위기를 유도하는 구성이 있었다. 이은결의 첫 등장은, 마술 어시스턴트들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커다란 천막을 펼친 후 천막을 걷자 거대한 헬리콥터에 탄 채로 손을 흔들고 잇는 모습이었다. 이후로 고전적인 공간이동 마술과 공중부양 마술을 선보인 후 1부가
종료되었다. 휴식 후 2부에서는 크고 화려한 마술보다는, 그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과
그의 비전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단순한 마술보다는 동심으로 회귀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마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부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박진감 넘쳣지만, 2부에서는 행위보다는 토크를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하여 조금 루즈했던 것은 사실이다. 후반부에 무대로 올라와서 신비한 경험을 한 아이에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겠지만 나머지 관객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의의와 신념은 정말 멋졌지만 모든 관객들을 위한 무대를 해야하는 사람으로써 별로 적절하지 않은
2부였던 것 같다.

이름 : 이태연

5월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이은결 마술쇼를 보았다. 미술 쇼가 진행되기 전, 관객들을 비디오로 띄어주면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마술쇼가 시작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그 후 마술쇼가 시작되고 현란한 마술과 헬리콥터 이동 마술을 보여주면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나타났다. 이은결은 등장 후 여성 파트너와 함께 사람 분리 마술, 순간이동 마술, 바꿔치기 마술, 공중부양 마술 등 여러 멋있는 마술들을 했다. 또한 이은결이 마술을 시작했을 때부터 같이 했던 앵무새와 함께 멋진 케미를 보여주었다. 그는 앵무새를 크게 만들고 작게 만드는 등 우리가 생각하기 힘든 마술들을 하였고 이 뿐만 아니라 옛날 이은결이 마술쇼를 했을 때의 모습과 어떻게 마술쇼를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1부가 끝나고 20분의 쉬는 시간 후 2부가 시작되었다. 이은결은 관객석에서 무작위로 가장 어린 아이를 데려왔다. 그리고 아이에게 무중력 의자라고 속이고 아이를 무중력 의자에 앉혔다. 처음에는 보조들이 와서 손으로 들어 올려 무중력을 느끼게 하였지만 두 번째에는 진짜 마술로 손을 쓰지 않고 들어 올렸다. 그리고 관객들 모두 자신의 폰을 들어 올려 플래시를 켜서 별인 것처럼 그 아이에게 진귀한 경험을 맛보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이은결은 자신이 오랫동안 연습했던 핸드메이드 마술을 하였다. 먼저 그는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손가락 마술을 하였고 손으로 토끼, 사자, 코끼리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을 만들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웠다. 게다가 처음에 밑동만 남았던 나무를 마술로 원상태의 나무로 바꾸는 마술을 하며 막을 내린다.

느낀 점
마술쇼를 보고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먼저 이은결 마술쇼는 수많은 연습과 창의적인 발상의 결합물이자 상상의 나라였다. 마술쇼를 보면서 나도 수많은 연습을 통해 나의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의 기회가 있으므로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술쇼를 통해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었고 자아정체성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 친구들과 같이 이은결 마술쇼를 보았을 때가 생각이 났고 마술쇼의 이야기에 대해 더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다. 평소 마술쇼에 대해 사람을 속인다고 생각했던 나는 마술쇼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즐기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