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명문사립
Select Page

환일人 게시판

홈 > 환일 생활 > 환일人 게시판

 

행사활동 게시판

2019학년도 교육실습 소감문(강OO)

Author
최윤회
Date
2019-04-26 13:39
Views
976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강OO

한달 전 2019년 4월 1일, 나는 환일고등학교에 처음 오게 되었다. 학교에 대한 첫 인상은 굉장히 건물이 멋있고 깨끗하다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봐왔던 학교들 중에서 가장 깔끔하면서도 훌륭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고등학교에 교생 선생님으로 가게 된다는 것은 설레면서도 굉장히 두려운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아이들은 무섭다.’고 겁을 주기도 하였으며, 학창시절이 꽤 지났기 때문에 실제로도 요즘의 학생들과 학교 그 자체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모든 게 어색하였고, 학생들은 물론이고 다른 교생 선생님들에게도 낯을 가리며 실습 기간을 헤쳐 나가는 것에 있어서 많은 걱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굉장히 친절하신 다른 교생 선생님들과 학교의 시스템 및 각 부서를 차근차근 그리고 상세히 설명해 주시는 많은 환일고등학교 선생님들 덕분에 점차, 그리고 빠르게 학교에 적응해갈 수 있었다. 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었다. 내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여행에 빠지기도 하였고, 그들의 밝은 에너지가 나에게 전달되는 것만 같은 기분을 가지게 해주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어려움을 느끼면 나 역시도 그때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었다. 그들이 사소한 것에도 즐거워하며 웃는 모습을 보면 나 역시도 즐거웠다. 이와 같이, 환일고등학교에서의 학교현장실습은 학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또한, 환일고등학교에서의 실습기간은 교사를 꿈꾸는 나에게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의미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실제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환일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은 뛰어난 전문성은 물론이며 학생들의 필요에 맞게 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분들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의 필요를 파악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 수업을 시연하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처음 수업을 한다는 것 자체에 많이 긴장을 하였지만 더 어려운 것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그들이 이해를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을 하면서 준비한 수업 내용을 풀어나가는 것이었다. 준비한대로 풀리지 않는 수업에 답답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분노도 느꼈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얼마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학교 현장이라는 것이 어떠한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는 항상 부족한 법이며, 그러기 때문에 더욱 더 철저히 준비, 또 준비를 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다. 환일고등학교에서의 실습 기간이 끝난다는 것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나며, 이처럼 좋은 기회 그리고 학생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슬픈 일이다. 모든 학생들이 환일고등학교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한다.
Total 339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339
2024학년도 신입생 2차 오리엔테이션
배수화 | 2024.03.05 | Votes 0 | Views 102
배수화 2024.03.05 0 102
338
2024학년도 1학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소감문
이은주 | 2024.02.23 | Votes 0 | Views 120
이은주 2024.02.23 0 120
337
고1 스키캠프 소감문
안효진 | 2024.02.02 | Votes 0 | Views 129
안효진 2024.02.02 0 129
336
고3 스키캠프 소감문
김경신 | 2023.12.14 | Votes 0 | Views 186
김경신 2023.12.14 0 186
335
2023학년도 학생문화체험 소감문 (2학년)
정의석 | 2023.10.18 | Votes 0 | Views 245
정의석 2023.10.18 0 245
334
2023학년도 학생문화체험 소감문 (1학년)
정의석 | 2023.10.18 | Votes 0 | Views 208
정의석 2023.10.18 0 208
333
2023학년도 신앙수련회 소감문
김철우 | 2023.08.29 | Votes 0 | Views 381
김철우 2023.08.29 0 381
332
2023학년도 리더십 캠프 소감문
이진상 | 2023.07.17 | Votes 0 | Views 590
이진상 2023.07.17 0 590
331
2023학년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2학년)
김희경 | 2023.07.11 | Votes 0 | Views 298
김희경 2023.07.11 0 298
330
2023학년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
안효진 | 2023.07.11 | Votes 0 | Views 445
안효진 2023.07.11 0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