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0반 손민우
2차 오리엔테이션을 가기 전에 처음 만난 친구들과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2박 3일이라는 짧았지만 어떻게 보면 길었던 시간을 통해 그러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떨쳐 낼 수 있었던 경험이 되어 정말 보람찼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2월 18일 오전 7시 40분에 환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모여 인원을 체크하고 하이원 워터파크로 출발했습니다. 워터파크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저희 반 친구들끼리 아직은 많이 어색하지만 서로 나온 중학교와 각자 얘기를 하면서 친해졌습니다. 또한 워터파크에서 저희 반 친구들끼리 돌아다니면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고 워터슬라이드, 파도 풀 등을 이용하면서 재밌게 논 것이 친구들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게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터파크에서 놀고 난후에 저희는 하이원 리조트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13명의 친구들이 생활해도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었던 큰 방과 깔끔한 시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하고 밥을 먹고 난 뒤에 저희는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1학년 10반 담임이신 박현주 선생님이 1학년 학교생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들과 중요한 점들을 알려주시고 여러 명의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동아리, 봉사활동, 세종반, 심화반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알려주셔서 막막했던 고등학교 생활이 점점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19일인 다음날 저희는 오전 7시에 기상하여 스키강습을 받으러 갔습니다. 스키를 배우면서 친구들과의 많은 얘기를 나누고 스키를 잘 못 타는 친구들은 잘 타는 친구들이 도와줌으로 써 서로에 대하여 한 걸음 더 다가가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키강습을 받고 점심을 먹은 후 저희는 스키를 타러 또 나갔습니다. 그때도 위험하지 않게 도와주시는 강사님들이 계셔서 친구들과 안전하게 스키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키를 타고나서 지친 몸을 쉬기 위해 숙소로 가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저희는 다시 한 번 야간 스키를 타러 갔습니다. 오전에 스키를 타느라 힘들었던 친구들은 곤돌라를 타면서 야경을 감상하면서 쉬었고 스키를 더 타고 싶은 친구들은 스키를 타러 갔습니다. 야간스키를 타고나서 저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씻고 선생님들이 다시 한 번 돌아가면서 학교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마지막 날인 20일에 아침을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맨 처음에 오리엔테이션을 스키장에서 한다고 하여 힘들고 지칠 거 같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가기 싫다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갔다 온 이후로 친구들과 친해지고 선생님들과도 가까워지고 또한 학교생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일고에서 저를 포함한 학생 전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