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명문사립
Select Page

환일人 게시판

홈 > 환일 생활 > 환일人 게시판

 

행사활동 게시판

2018년 통일계기교육 소감문 쓰기(고1 최영0)

Author
김경신
Date
2018-05-30 18:21
Views
820
교과서 작품 종탑 아래에서(윤흥길)’를 통해 전쟁의 의미 생각하기

  10526 최영민

처음 제목만 읽었을 땐 이 작품이 전쟁에 관한 이야기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첫 페이지 부터 사람들은 시청 앞에서 당시 전황이 적혀있는 벽보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큼 전쟁이 일상화 되어버린 가운데, 주인공인 ‘건호’는 어린 나이에 전쟁의 심각성을 모르고 전황을 이야깃거리로 여기거나 전쟁과 관련된 폭력적인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한다. 그런 건호는 어느 날 군수 관사에서 ‘명은’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 친해지게 된다. 명은이는 전쟁 중에 부모님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눈이 멀게 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고, 건호는 그런 명은이에게 종을 치는 웃긴 아저씨인 딸고만이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버림받았다가 종소리를 울려 억울함에서 벗어난 백마 이야기를 해주자, 명은이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백마처럼 자기도 종을 울리고 싶어 하고, 그런 명은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건호는 몰래 숨어들어가서 같이 종을 울린다. 명은이는 종을 울리며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 울음을 통해 명은이 가지고 있던 전쟁으로 인한 갖가지 상처들을 호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의 배경은 한국 전쟁 당시이고, 어른이고 어린이고 할 것 없이 전쟁 속에 갇혀 살고 있다. 건호처럼 전쟁의 잔인함을 잘 인지하는 못하는 아이나, 명은이처럼 어린나이부터 전쟁의 참혹성과 폭력성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아이도 있다. 나는 지금 전쟁을 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느낄 순 엇었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순수하고,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전쟁이란 것은 쉽게 멈출 수도, 없앨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야기 속에서 건호는 명은이에게 공감과 사랑으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죽이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공감해주고, 사람들끼리 사랑하며 지내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인간에게 고통을 줄 수 있지만, 또 반대로 그 고통을 치유해줄 수도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전쟁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Total 339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339
2024학년도 신입생 2차 오리엔테이션
배수화 | 2024.03.05 | Votes 0 | Views 29
배수화 2024.03.05 0 29
338
2024학년도 1학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소감문
이은주 | 2024.02.23 | Votes 0 | Views 48
이은주 2024.02.23 0 48
337
고1 스키캠프 소감문
안효진 | 2024.02.02 | Votes 0 | Views 77
안효진 2024.02.02 0 77
336
고3 스키캠프 소감문
김경신 | 2023.12.14 | Votes 0 | Views 127
김경신 2023.12.14 0 127
335
2023학년도 학생문화체험 소감문 (2학년)
정의석 | 2023.10.18 | Votes 0 | Views 178
정의석 2023.10.18 0 178
334
2023학년도 학생문화체험 소감문 (1학년)
정의석 | 2023.10.18 | Votes 0 | Views 151
정의석 2023.10.18 0 151
333
2023학년도 신앙수련회 소감문
김철우 | 2023.08.29 | Votes 0 | Views 290
김철우 2023.08.29 0 290
332
2023학년도 리더십 캠프 소감문
이진상 | 2023.07.17 | Votes 0 | Views 472
이진상 2023.07.17 0 472
331
2023학년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2학년)
김희경 | 2023.07.11 | Votes 0 | Views 250
김희경 2023.07.11 0 250
330
2023학년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
안효진 | 2023.07.11 | Votes 0 | Views 355
안효진 2023.07.11 0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