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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북한산 등행 소감문( 1학년 김00)

Author
김경신
Date
2018-05-14 07:36
Views
340
1학년 문화탐방 보고서

10503 김선우

5월 초에 처음으로 마주한 중간고사로 울고 웃는 이가 달라졌지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자 모두가 다시 무료한 일상으로 돌아간 듯 했다. 그런 무료한 일상을 깨기라도 하듯, 아니면 시험으로 상처받고 고통 받은 이들을 치유해 주겠다는 듯, 학교에서는 우리 1학년 일동을 북한산으로 인도했다. 우리가 처음 북한산을 마주했을 때에는 그 큰 북한산의 크기를 보곤 한숨 쉬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가기 싫다며 핑곗거리를 만드는 이들도 꽤 봤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북한산의 둘레길을 걷자, 우리는 그 자연의 경치에, 그 자연의 기운에 둘러싸인 채 곧 매료되고 말았다. 물론 매료되었다고 해서 아예 힘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매료되었다 해도 힘들었던 북한산이지만 우리는 북한산의 자연 외에도 자랑스러운 환일 인이라는 사실과 각각의 친구에게 의지했기에, 의지할 수 있었기에 우리는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할 수 있었고, 북한산을 통해 우리의 유대가 더 깊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업에 열중하느라 외부와의 접촉이 적었던 우리는 그 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문제집의 종이 향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의 향을 맡을 수 있었으며, 빽빽한 건물이 아닌 나무와 풀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고, 또한 서로의 밥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에게 장난을 쳐 가는 그 순간만큼은 학업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했던 시간이 되었다.우린 아직도 어린 애다. 북한산에서 본 유치원생과 다를 것 없는 어린 애다. 그저 산에서 먹는 점심으로도, 동그랗게 앉고 수건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어린 애다. 우린 아직 어리기에 꿈꿔야 될 것이 많고,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우리가 이런 사소한 즐거움도 잊은 채 책상에 앉아 온종일 책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됐고, 이것을 의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꽤 많아졌다. 그런 우리에게 북한산이라는 작은 일탈은 무료해져 가는 우리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고, 다시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나는 이번에 이러한 기회를 준 학교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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