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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교육실습 소감문(장OO)

Author
김기현
Date
2018-04-19 16:32
Views
371
교생실습 소감문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장OO

 

3/26부터 4/20까지 환일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오게 되었다. 집은 강남인데, 대부분의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강북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가까운 지역으로 신청한 것과 ‘고등학교 선호’라는 코멘트가 주요 했다고 본다. 한편 등교하면서 학교가 정말 높다는 걸 느꼈다. 만리동 고개에서 교생실까지 올라가야 되는 계단 수를 셌는데 180개더라. 7시 30분까지 학교에 오기 위해, 5시 40분에 기상하고 아침에 계단을 오르는 것이 항상 힘들었다.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 찬 공기를 마시면서 등교해서 아프진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학교에 교생실습 오리엔테이션에서 느낀 점은 정말 체계적으로 학교가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학교에 8명의 교생선생님들이 오셨는데, 각 선생님들의 참관 일정과 수업 일정이 이미 다 계획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보통은 선생님들께 직접 부탁해서 참관하고, 수업도 교과지도 교사분과 상의해서 결정한다고 들었는데, 이미 다 정해진 계획표를 보고 놀랍다는 생각과 일일이 계획하시는 선생님들이 고생하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교생실습 첫날, 담당 학급인 1-1반을 들어갈 때,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중·고등학교 통틀어서 교생선생님을 본적이 없었던 만큼, 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남자선생님이라서 실망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다행히 자기소개 할 때 반응해준 친구들이 많아서 고마웠다. 셋째날부터 상담을 했는데, 각각의 학생들이 수업시간 또는 점심시간에 봤던 모습이랑, 개인상담을 할 때의 모습이 많이 달랐던 것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반 전체의 학생들을 다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한 학생에게 부여되는 시간이 짧았던 점, 학생들이 잊고 상담을 하러 오지 않아서 시간이 낭비된 점 등은 아쉬웠다. 또한 본인이 어수룩해서 상담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학생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것을 놓친 기분이었다. 애들아, 선생님이 말주변이 너무 없어서...미안해. 해주고 싶었던 말들도 괜히 어색해서 다 못해준 것 같다.

수업참관은 총 13번의 수업을 8명의 수학선생님에게서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과 학생들의 수준, 수업 내용에 따라 표준화된 규격이 보였지만,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선생님들의 강조점, 도입부와 정리, 학생참여 유도 방식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발표를 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단순히 문제의 정답만 찾게 하는게 아닌, 풀이 과정을 알게 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다만 개념관련으로 프린트를 이용한 수업을 거의 하지 않고, 멀티미디어를 이용하기 힘든 수학의 특성이 아쉬웠다.

수업시연을 6번 했는데, 첫 수업 때는 도입부를 너무 많이 끌고 원하는 내용의 절반정도밖에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나중에도 도입부가 길어서 시간배분을 실패한 만큼 항상 유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맡은 반에 따라 성격이 다 다른 점이 신기했다. 어떤 반은 정말 조용해서 수업하기는 편한데 학생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고, 어떤 반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막 장난치고 자고 그래서 수업을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마지막으로 상반 수업을 했었는데, 학생들이 활발하게 토론하였지만 문제를 풀 때는 집중해서 푸는 것이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길게 느껴졌던 4주였지만, 막상 마지막이 다가오니 너무 아쉽다. 학생들과도 더 친해지고 싶고, 더 나은 수업을 해보고 싶고, 다른 과목이나 다른 방식의 수업도 보고 싶다. 환일고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들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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