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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에서 대성까지 종주캠프 소감문(10406 남재민)

Author
박창희
Date
2018-07-25 11:07
Views
318
[천마에서 대성까지 종주캠프를 다녀와서]

 

아프고 힘들었지만 인내심과 끈기가 길러 진 것 같아 기뻐

 

10406 남재민

 

7월 10일부터 7월 12일 까지 자율적으로 신청을 해서 가는 캠프인 천마산에서 대성리 종주캠프를 갔다. 처음에는 학교에 가서 수업 듣는 것보다 산책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여 신청을 했다. 신청을 하고보니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그냥 갔다. 첫날에 갔을 때 숙소까지 산을 타서 올라가는데 나무들이 많고 공기가 맑아서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과 얘기도 하면서 올라가니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 후 저녁을 친구들끼리 직접 요리해서 먹었는데 힘든 부분도 딱히 없고 직접 하기도 했고 산에서 먹으니 맛있었다. 저녁 식사 후 각자 먹은 식기구들을 설거지 했는데 물도 튀고 시끌벅적해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즐거운 설거지가 되었던 것 같다. 설거지 후 엄청 큰 대야에 물을 담아놓고 바가지로 퍼서 친구들과 밤에 등목을 하니 시원한 느낌도 들었고 색다른 추억이 되었다. 직접 들고 간 라면을 선생님들과 친구들하고 끓여먹으니 집에서 혼자 먹는 것과 느낌이 달랐다. 선생님들이 김치랑 스팸을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주셨는데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았다.

남은 밥과 반찬들을 선생님들이 주먹밥을 만들어주셔서 각자하나 씩 챙기고 종주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다들 들뜨기도 하였고 비도 안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산을 내려가는 동안 많은 벌레들도 보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니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온 느낌이 들었다. 산을 내려가 도심을 걷다보니 기분이 다운되었다가 중간에 짜장면을 먹으니 다시 기분이 업 되었다. 먹고 난 후 다시 종주를 시작했는데 비가 와 친구들 모두 축 처졌지만 함께 하니 다들 기분 안 좋은 티를 내지 않았다. 터널을 통과하고 긴 다리를 건너다가 오른쪽을 봤더니 북한강에 흰색 새가 앉아 쉬는 것을 보니 할머니 댁에서 보는 풍경인 줄 알았다. 우리는 20 키로 미터를 걸어 대성리에 도착에 발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다들 “이걸 성공 하네” 라는 말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인내심과 끈기가 길러 진 것 같아 기뻐했다. 우리는 걸으면서 초등학생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인사를 했더니 다들 웃으면서 받아주셔서 힘이 나서 완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걸으면서 학교 책상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쌔며 수업을 듣는 것이 처음으로 그립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서울에서 차타고 얼마 지나오지 않았지만 넓은 들과 나무들이 있어 잠시나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던 것 같다. 염소도 보고 선생님들과 교관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다들 잘 인솔해 주셔서 고등학교 1학년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서울에서 얼마 가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