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명문사립
Select Page

진로, 상담

홈 > 환일 생활 > 진로, 상담

진로체험 게시판

덕유산 종주를 다녀와서(교육부 국토탐방프로그램)-10805 김진석

Author
환일고
Date
2017-11-02 14:52
Views
211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하는 나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된 수업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종례시간이었다. 집으로 향하려는 순간 선생님께서 하나의 제안을 하셨다. 제안보다는 권유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등산과는 거리가 먼 나에게 등산을 가자고 하시는 선생님의 권유가 벌써부터 지쳤었지만 어쩔 수 없이 형들과 이끌려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놀다 올려고 했지만 형들과 해본 등산이라고는 남산을 가본 것이 다인 나는 걱정이 되었다. 잘 할 수 있을까,형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안고 출발했다.

첫날에는 곤돌라를 타고 산에 올라가 대피소에서 도착하였다. 도착한 순간 가슴이 탁 틔었다. 도시에서는 안 좋은 공기와 각종 소음, 그리고 밝은 빛이 아닌 맑은 공기와 풀잎내음, 새들과 벌레들이 우는 청량한 소리는 몸과 마음을 맑게 정화켜 줬다. 친구와 단상에 앉아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말하니 이 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밥도 정말 맛있었다. 인스턴트 음식이라도 선생님들과 형들 모두 만들어 먹으니 웬만한 식당보다 맛있었다.

둘째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등산 준비를 하는 동안 정말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첫 등산의 설렘을 앉고 출발하였다. 다행히 날씨는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선생님들과 형들 모두 함께 줄을 맞추어 등산을 했다. 초반에는 평탄한 길이어서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갈 줄 알았지만 갈수록 숨이 벅차왔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경치를 볼 틈도 없이 고개는 점점 밑으로 향했다.10KM를 가고 겨우 점심을 먹을 대피소에 도착했다. 밥은 정말 꿀맛이 아닐 수 없었다. 배가 불러서 인지 스처 지나갔던 멋진 경치가 시야 안으로 들어 왔다. 정말 멋있었다. 배가 멋있는 경치를 구경하기도 잠시 다시 물을 받고 남은 등산을 시작했다. 발에 모래주머니라도 달아 놓은 듯 발을 띠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오후 산행은 오전 산행보다 훨씬 더 길이 험난하고 가팔랐다. 정말 후회스러웠다. 이 힘든 걸 왜 하러왔지라는 생각을 하였다. 평소대로라면 집에 누워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누군가 감탄을 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한 폭의 그림이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남 부러울 것이 없었다. 후회한 것이 모두 사라졌다. 내려오면서 형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트럭을 타는 소중한 경험도 했다. 여관에서는 정말 피곤하여 바로 잠을 청하였다.

이번 등산을 통하여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다. 친구와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지고 형들과는 정말 많이 친해졌다. 또 등산의 매력에 빠졌다. 산은 힘들지만 그 이상의 혜택을 주는 것 같다.형들과 학교에서 자율 동아리로 산악 동아리를 만들자고도 하였다. 이번 국토 순례를 통하여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잊지 못 할 추억도 많이 생긴 것 같다. 다음에는 꼭 친한 친구들과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정말 많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 선생님들께서 훗날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라고 하셨지만 등산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 생각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고서를 쓰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 등산의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다리가 아팠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생각도 많이 했고, 친구들과 형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태어나서 몇 보기 힘든 멋진 경치도 본 것 같다. 그리고 만약 힘든 등산을 혼자 했으면 정상까지 올라가는 쾌감을 느끼지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이 갔던 친구들과 형들이 앞에서 이끌어 주었고 뒤에선 격려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할 수 있었다. 서로 의지하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등산에 성공 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보는 경치는 잊을 수 가 없었다. 특히 오전에는 안개 때문인지 경치는 정말 일품이었다. 마지막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형들과 모두 감탄사가 끊이지 않을 정도였다. 또 마지막 산 정상이라 그런지 성취감과 속이 후련한 느낌이 들었다. 아픈 곳이 생각나지 않았다. 첫 등산의 좋은 추억만 가져가는 거 같다. 나중에 선생님들께서 지리산 국토순례를 가자고 하셨다. 그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지만 국토순례를 마친 후 그 짜릿함과 해냈다라는 성취감은 욕심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