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탐방 :명지대>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보니 자극돼

31001 곽태준

2018년 5월 16일 오늘, 명지대로 대학 탐방을 다녀왔다. 작년 2학년에도 대학 탐방을 다녀왔지만 그때와는 기분이 달랐다. 2학년 때는 그냥 수업 빼먹는 게 좋아서 마냥 좋았지만, 3학년이 되고 나니 현실적으로 어느 대학을 목표로 잡아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엔 이번에도 대충 빨리 끝내야지 하고 가까운 서강대를 선택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명지대를 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사람이 많아 뽑히지 못한 게 다행인 것 같다. 명지대는 학교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었다.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와서 힘들었지만 우리를 굉장히 반겨주셔서 힘든 걸 잊게 되었다. 간단한 인사말 후 명지대에 대한 소개가 시작 되었다. 일단  명지대는 이과 캠퍼스가 용인에 있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동아리가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놀랐던 점은 교환 학생 시스템이 정말 잘 되 있었다. 굉장히 많은 나라, 많은 대학에서 명지대와 교류하고 있었다. 만약 나도 명지대에 입학하게 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제도였다.

그리고 중앙도서관이 매우 크고 아름답게 건축 돼있었다. 중앙도서관 뿐만 아니라 다른 건물들도 대체적으로 멋있고 웅장하게 지어져 있었다. 지하에 있는 동아리 방은 만화에서만 보고 실제로 보지 못했는데 직접 보니 내 생각처럼 넓고 쾌적하진 않았다. 하지만 안에서 열심히 활동 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보니 나도 꼭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학 탐방은 나에게 뭔가 실질적인 계기가 된 것 같다.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