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술과 미래> 명사특강 - 오준호 박사님

20712 박상범

2017.5.31. 수요일 명사특강을 맞아 오준호 교수님께서 환일고등학교에 직접 찾아 오셔서 <로봇 기술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기계공학, 로보틱스 쪽에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이 명사특강을 많이 기대했다. 과학 영재를 대표하여 질문자로 선정 되어서 사전에 오준호 박사님과 로봇에 대해 많이 조사하기도 했다. 만반의 자세를 갖추고 큰 기대감을 품은 채 명사특강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뒤에서 박수소리와 함께 오준호 박사님이 등장하셨다. 큰 배낭을 메고 들엉시는 모습을 보고 바쁜와중에 시간을 내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오준호 박사님께 짐심으로 감사드렸다.

박사님께서는 <Robot Technology and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금 A.I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과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에 맞닦뜨리면서 우리 인간의 직업과 미래에 대한 견해에 대한 것이었다. 오준호 박사님께서는 로봇을 만드는 사람으로써 바라보았을 때 A.I는 빅 데이터를 이용하여 모든 경우의 수를 입력해야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지 인간처럼 어떤 체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일반화시킬 수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A.I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또 실제로 로봇과 A.I가 인간을 대신하여 하는 일이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논란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는 교수님께 질문을 드렸다.

“오준호 박사님은 2004년,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로봇을 처음으로 만들어 한국은 로봇 후진국이라는 국제적 편견을 깨셨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발전이 되지 않은 로봇 분야에 어떻게 주목할 수 있었고 그 분야에 과감히 뛰어드셨는지,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에 오준호 박사님은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해보고 만들었으며 자신이 갖고 있던 기계와 관련된 지식들을 믿었으며 아시모를 보고 ‘ 도 만들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자신이 아시모와 비슷한 휴머로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이 분야에 과감히 뛰어드셨다고 한다.

다시 한 번 오준호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