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명사특강 사전 발표를 맡게 된 2학년 2반 박주호입니다.

근대 시민 사회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대혁명을 기점으로 하여 자유라는 가치에 눈을 뜨게 되면서 지배계급으로부터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라는 개념을 외치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봉건주의에 따른 이데올로기와 사회구조는 자유에 대한 투쟁을 억압했습니다. 하지만 근대 시민들은 이를 포기하지 않고 쟁취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세계 인권 선언 등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많은 조약들이 생겨나며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는 당연시 되었고 어디에서나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가 보장됨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 사회에 다양한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러한 논란이 되는 문제 중 심화되는 개인주의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주의 국가나 사회보다 개인이 어떠한 식으로도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사상인데요, 일반적인 우리 사회의 통념에 따르면 개인주의는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자유에 대한 가치가 점점 민감해짐에 따라 개인주의는 합리적인 사고를 토대로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관념이라고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자유가 만들어낸 근대화는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주었지만 그 길을 걷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를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다양성이 심화되고 끊임없이 변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능동적인 사고, 삶의 태도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쁜 시간 내어주신 곽일천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