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을 통해서 많은걸 알게 된 것 같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라고 들었을 때 바로 선입견부터 갖게 되었다. 거기 공부 못하고, 안하고 싶은 애들이 가는 곳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특강에서 공부 안하고 못하는 애들이 가는데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고 굳이 공부가 아닌 아이디어로 가는 최첨단 고등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시대는 꼭 공부를 잘하고, 대학교를 나와야 돈을 잘벌고 좋은 직업을 갖는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세상은 점차 최첨단으로 스마트한 시대로 가고 있는데 그 시대에 뒤떨어지지 말고 우리가 급진적이 아닌 천천히 스스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한테 있는 "자유"를 보람찬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잘 보낼 수 있을 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다. 그래도 노력하는 나 자신으로 바뀌어가고 싶다.

  이번 특강이 1시간이 넘는 시간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이정도 시간이면 졸릴수도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기에 더 귀 귀울여 들은것 같다. 그리고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뿐만 아닌 특성화고 학교에 대해서도 "우리 일반고등학교보다 덜 나가는 학교였어?"라는 말을  했던 나에 대해 많은 깨우침을 얻은 것 같다.

  이번 특강에서 빌게이츠와 덩케르크가 나왔는데 그냥 지루하기 않게 나온 얘기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참신한 예시를 드신 것 같다. 우리의 자유를 얻기 위해 자신의 자유를 얻기 위해 싸웠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야 한다는 걸 느꼈다. 시간이라는 감옥에 감금되지 말고 "자유"라는 열쇠에 우리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야 되는 걸 느꼈다. 그 길이 험하고 어두울지라도 자유라는 빛이 비춰줄 수 있다는 걸 그 빛은 스스로 만들 수 있고 그것과 싸워야 한다는 걸 알았다. 조금 지루했어도 이번 시간은 아깝지 않았던  것 같다. 곽일천교장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오신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