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6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 학교에 6.25전쟁에 참혹함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일깨워주시러 이춘근 박사님께서 방문해 주셨다. 먼저 6.25전쟁의 전쟁과정에 대해 간략해 설명해주셨다. 사상자 500만 현재 우리 인구에 10분의 1을 잃게 되는 이 전쟁의 과정은 피해만큼이나 참담했고, 그 과정에서부터 느껴지는 우리 민족에 암담함 또한 내게 크게 다가왔다. 3년간 많은 피난을 다니는 민중들과 맞서 싸우면서 동료를 잃어가는 군인들을 생각해보니 눈물이 절로 나면서 안타까웠다. 또, 가장 인상 깊게 설명해 주셨던 부분은 6.25 한국 전쟁 도중에 서로가 영토를 오르락내리락 차지하면서 마을에 민중들을 서로의 앞잡이로 생각하고 학살한다는 부분이었다. 이 참혹함을 설명해 주시면서 전쟁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민중 사이에서 전쟁에 최대한 기여하고 싶어하는 상대편 군인마저 안타까웠고, 그 민중들은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꿈도 펼치지 못하고 억울한 채로 학살당해야 했을 것이다. 이처럼 전쟁에 대한 참혹함이 미래에 잃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협동하며 서로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최대한의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은 우리를 항상 위태롭고 불안하게 만든다. 빠른 통일을 통해 같은 민족이 최대에 적이 될 것이 아니라 최대에 동료,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