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로써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일’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이것은 옛날이야기라고 한다. 현재의 정치는 ‘국가 구성원이 더 잘 살아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행위’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치는 우리와 먼 이야기도 아니고 딱딱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정치와 외교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기에 정치외교학을 더 자주 접했고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모두가 나와 같지는 않은 듯하다. 정치를 그저 어른들의 권력다툼으로만 여기고 관심을 꺼버린 친구들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들이 정치를 멀게만 느끼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정치와 함께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정치는 중요하다. 평소 뉴스와 책으로만 정치를 접할 수 있던 나로서는 신율 교수님의 강의를 기다려왔다. 정치나 외교에 관한 강의를 기다리던 내 예상과는 다르게 교수님은 ‘열등감’ 이라는 편한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셨다. 열등감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닌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한다는 말씀이 너무 인상 깊었다. 교수님은 ‘열등감’ 이라는 주제 속에 정치외교학을 녹여 환일고 학생들에게 정치외교학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셨다. 정치를 딱딱하게만 느끼던 친구들도 이 시간만큼은 정치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 같다. 질문 시간과 간담회 시간에는 평소 궁금하던 정치적 쟁점들을 질문드렸다. 교수님께서는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정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키우고 흥미를 증폭시킬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