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북한 핵 바로알기’라는 주제의 명사 특강에 대한 사전 발표를 맡게 된 1학년 10반 ㅇㅇㅇ입니다.

사전 발표에 앞서 귀한 시간 내주신 양종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을 하나 알고 계실 겁니다. 질량과 에너지는 서로 동등한 개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 공식으로부터 시작해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한 끝에, 방사성 물질의 임계 반응을 통해 고작 알약 두 정의 질량을 에너지로 변환하여 도시에 죽음의 빛을 불러오는 핵무기를 개발하였습니다.
핵무기는 가장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으로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자원을 투입해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전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점은 비단 우리가 다룰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들을 매료시켜, 이스라엘, 파키스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같은 나라들이 외부 강대국의 도움을 받거나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등 핵무기 보유에 혈안이 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핵무기 개발 시도를 한 나라들과 북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또 북한만의 핵무기 개발의 특징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타 핵무기 개발 국가와의 비교 말고도 다른 내용들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바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고립, 외교, 그리고 선제타격으로 나뉘는 해결책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의해 사실상 모든 자원과 자금의 이송이 어떠한 경로로도 불가능하여 경제적인 고립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이는 중국의 물자 지원으로 인해 사실상 무의미한 조치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더 평화적 해결책인 북한과의 외교적 해결방안을 시도하려고 하였으나 실속 없는 회담 끝에 하노이 회담의 결렬 후 한ㆍ미ㆍ북간의 불화가 치닫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선제타격의 경우 2019년 6월 1일에 펜타곤에서 발행한 인도ㆍ태평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와 같이 비핵화 과정을 단계적으로 명확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펜타곤은 제재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유사시에는 미국과 국제적 파트너들에 대한 어떠한 위협이든 무찌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어떠한 해결책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사용되는지, 그리고 과연 독창적인 해결책을 통해 고르디우스의 매듭과도 같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를 질문하고 싶습니다.

명사님의 강의를 통해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사전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