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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특강 게시판

최준곤 물리교수님 명사특강소감문(20825 임준영)

Author
환일고
Date
2018-01-10 21:18
Views
795

'과학과 과학적 마인드'

20825 임준영

2014년 7월 16일, 환일고등학교 명사특강 강사님으로 고려대 물리교수님으로 계신 최준곤 강사님께서 오셨습니다. 이번 특강은 제가 관심 있었던 물리분야여서 더 흥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리학자이신 분의 말씀은 특히 더 인상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께서는 물리라는 학문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과학자 인력부족 상태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였습니다. 강사님께선 전국에서 물리라는 학문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한국 과학자들의 대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덧붙여 강사님께서는 한국의 과학자들이 푸대접을 받는 이유는 정부 관료들이 과학, 특히 물리라는 학문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장래에 과학을 대중에게 알려 큰 관심을 유도하는 것 또한 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할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이공계가 위기라고 하시며 이들의 발전을 위해선 이공계가 인내심, 지구력, 순발력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대인들은 새로운 것을 계속 요구하고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이들과는 다르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살아가야 함을 감수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듣고 과학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21세기를 살아가는 과학자는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것을 발견해 나아갈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느꼈습니다.

강사님께서 강의를 모두 마치신 뒤에 이전부터 궁금했던 질문을 여쭤보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존재하는 입자를 레이저가 층층이 쌓인 통로로 지나가게 했을 때 시간이 뒤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것이 생각나서 그것이 공간의 흔들림 때문이냐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강사님은 웃으시면서 제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강사님은 인과론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고, 결과가 원인보다 먼저 일어날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영화 ‘백 투더 퓨쳐’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설명해주셨습니다. 결혼해서 낳은 아들이 시간여행을 하여 결혼하기 전 아버지 어머니를 보는 것은 인과론에 위배되기 때문에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굉장히 명쾌한 해답이라 생각했지만, 반대로는 인과론의 추상적인 이야기와 물리의 차원의 이야기를 하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고 다시 하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우주가 7차원이 넘는 공간이라 들었습니다. 그 이상의 차원에 도달하면 도대체 어떻게 법칙이 적용될지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쪽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이번 강연은 결론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물리분야의 강사님이셔서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물리라는 학문에 대한 우리나라의 상태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물리에 대해서, 그리고 공간에 대해서 깊고 심오하게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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