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8반 이석현 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콩팥이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콩팥이라고 한다면 암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국립 암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신장 암은 2011년 남성 암환자 기준 2.5%의 발병률을 보이는 암입니다. 2.5%라면 사실 높은 발병률은 아니죠? 그렇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장 암이나 신장 건강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어렸을 때에는 신장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저의 가장 가까운 분이시고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신장암에 걸리시면서 처음 신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할머니를 떠나보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가족들 역시 매우 슬퍼하며 할머니의 암치료를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가족들의 노력으로 할머니는 수술을 받으셨고 암은 완치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5년 후 암은 또다시 재발했고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2005년 첫 암수술 이후 저는 사실 할머니를 다시 볼 수 있게 된것에 기뻐할 뿐 신장암의 증상이나 예방법등을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조금만 더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예방법이나 신장암 초기증상과 같은 정보들을 찾고, 그것을 할머니나 가족들에게 알려주었다면 할머니는 수술을 다시 받지 않으셨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어떤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것은 저처럼 큰 사건 때문일 수도, 사소한 계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흥미와 열성을 가지고 어떤 일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에 삶에서 꼭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명사
특강을 통해 저는 다시한번 열성을 가지고 지식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강의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그것이 삶에서 변화를 만들어 낼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