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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人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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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부터 시작된 명사특강은 각 분야의 명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품성 함양을 도모하며,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명사특강 게시판

이창재(법무부장관 직무대행)선배님 명사특강 소감문(20423 이동후)

Author
환일고
Date
2018-01-10 21:56
Views
849

2017 명사특강 소감문

20423 이동후

우리 환일 고등학교의 대선배이자 대한민국의 사회에 앞장서 공헌하고 계신 이창재 현 법무부장관 직무대행께서 명사특강으로 모교를 방문하셨다. 매 명사특강마다 환일에서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시는 명사님을 초청하는데 특히 이번 명사특강엔 내 진로와 큰 관련이 있는 명사님이셔서 관심이 많이 갔다. 이에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마침 바쁘신 와중에도 모교를 방문해 주시니 기대가 컸다. 이창재 선배님께서는 이번 특강에서 법무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대략적인 설명과 학교의,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진심 어린 말씀을 해 주셨다. 먼저 재학 시절 당시 선배님의 일화를 소개해주시며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셨고, 우리학교의 교훈인 “걷는 자 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주시며 크게 세 가지 조언을 해 주셨다. 그 조언은 ‘목표를 확실히 하고, 항상 예의주시하며 언젠가 올 기회에 대비하라.’ ‘주변 인들, 모든 사람에게 잘 대해 줘라.’ ‘위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였다.

먼저 목표를 확실히 하라는 말씀은 꿈을 이룬 선배로서 우리의 꿈에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에 알맞은 목표를 너무 소극적이지도 허황되지도 않게 설정해야 한다. 항상 내가 정해놓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그 준비에 보답하는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그 목표를 달성하면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내가 원했던 목표보다 더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이셨다. 이 말씀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정치가 맞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지금 내가 이를 위해 어떤 것부터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로 주변인들에게 항상 잘 해줘라 라는 말씀은 사회의 선배로서 해주신 조언이었다. 내 주변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이 나중에 사회에서 어떤 관계로 마주칠지 모르고 심지어는 훨씬 나이가 많은 선배도 학연으로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니 내 주변인들에게 항상 좋게 대해주고, 자신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이 말씀으로는 내가 현재 마주치고 있는 친구들, 선배, 후배들이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사회인이 되어있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해주셨다. 또 말씀대로 평소 내 행실에 대해 되돌아보고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주변인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위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인생의 선배로서 건네주신 조언이었다. 이 조언에서 이번 명사특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멋진 명언을 남겨주셨다. “사람은 언젠가 진흙탕을 건널 시기가 있다. 이때 발에 진흙이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진흙탕을 건너면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분명 나온다. 진흙을 피하기 위해서 돌다리를 힘겹게 건너다보면 결국 발을 잘못 디뎌 온몸을 진흙으로 덮을 수 있다.” 이 말씀은 더 이상 부연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항상 이 말씀을 새기고 내 위기도 잘 헤쳐 나가겠다고 마음에 새겼다.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법무부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설명해 주셨다. 법무부는 법치주의에 따라 법질서를 올바르게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 범죄불안을 해소, 미래법무행정을 선도하는데 이를 법무부의 공무원들이 항상 열의를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법률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해 마을 변호사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법률 전문가를 우리 주변에 친숙하게 만들어주고 많은 서비스를 제공 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디어에 비친 검사들의 모습과 현실의 검사들의 모습을 비교해 주며 검사들이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는 것도 강조해주셨다. 이런 유익한 정보들과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는 퀴즈가 한층 명사특강을 활기 차게 해 주었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하신 명사특강을 마치고 학생들이 궁금했던 질문을 받아 주셨는데 운 좋게도 내가 영광스런 기회를 얻게 되었다. 나는 갑작스럽게 장관 직무대행을 맡으셔서 장관직과 차관직을 동시에 수행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신지 여쭤 보았고 이에 현답을 내어 주셨다. “현재는 장관직을 중심으로 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국민들께서 많이 실망을 하셔서 우리 법무부가 제대로 된 법치주의와 업무수행으로 국민들께 보답해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지당하신 말씀을 해 주셨다. 또 답변 후 좋은 질문 고맙다고 보답을 해주셔서 영광스러움에 감사인사가 저절로 나왔다. 명사특강이 끝난 후 이어진 세미나에서도 학생들과 많이 접촉하려 노력하시고, 최대한 많은 것을 주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보는 내내 감동 이었다.

모시기 어려운 분을 모시고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하고 다정한 말씀들을 들을 수 있었다. 혼란스럽고 바쁜 업무 중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해주시고 친히 모교를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선배이라기 보다 항상 대한민국의 법치를 더 큰 발전으로 이끄시는 리더쉽과 공헌에 존경을 표한다. 또 귀하신 분을 만나게 해주신 학교 명사특강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으로 학생으로서 조금이라도 보답을 드린다. 내 자신에 대해서도, 사회에 대해서도, 국가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참 주옥같은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주신 이창재 현 법무부장관 직무대행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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