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주제: 남극에서 동물들이 살아남는 법
오늘 특강을 해주신 분은 극지 연구소 김정훈 명사님이었다. 명사님은 실제로 남극에서 동물들을 연구를 하면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극지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 대하여 말씀을 해주셨다. 남극 동물들은 대표적으로 크릴, 남극이빨고기, 웨델물범, 황제펭귄, 범고래, 아델리 펭귄, 도둑갈매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크릴, 남극이빨고기, 웨델물범, 범고래의 먹이사슬 형태로 구성되었다. 많은 해양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크릴은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사는 아주 작은 새우를 말했다. 그리고 남극이빨고기는 남극바다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물고기였다. 웨델물범은 신기하게도 젖을 먹고 성장하는 물범이었다, 마지막으로 범고래는 남극의 최상위포식자이었다. 명사님은 남극에서 황제펭귄과 아델리 펭귄을 찍은 사진과 맨손으로 도둑갈매기를 잡는 사진을 보여주셨다.
명사특강을 들으면서 평소 환경과학에 관심이 있어서 인상 깊은 부분들이 많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황제펭귄의 특이 행동이었다. 특강을 듣기 전 펭귄은 털이 있어 물에 들어가면 젖게 되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 펭귄의 털을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았다. 그 이유는 펭귄의 기름샘 때문이었다. 펭귄은 자주 꼬리부분에 부리를 댄 후 털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기름이 털에 묻게 되면서 방수 코팅 역할을 하여 물에 들어가고 젖지 않게 한다. 또한 기름샘은 병균을 죽이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서 해충을 죽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고 매우 신기하였다. 자주 보던 펭귄의 행동이 펭귄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행동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명사님께서 동물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1차 소비자인 크릴새우가 줄어들게 되고 이 현상으로 인해 먹이 피라미드가 무너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웨델물범도 멸종 위기종 상태였고 얼음이 갈라져 황제펭귄이 사는 곳도 줄어들고 있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생태계가 인간에 의해 망가지고 있음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를 없애려는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