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물리는 초고압을 이용해 새로운 물질을 찾는 것이다. 원소 주기율표는 비슷한 물질끼리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은 주기율표는 정확하지 않다고 하셨다.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1개의 용어를 알아야 한다. Gpa(기가파스칼) 이다. 약 1Gpa 는 연필 한 자루에 5,000kg 코끼리 한마리가 올라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셨다.
그러면 지구 내부 압력이 가장 높은 곳은 약 360Gpa 니까 연필 한 자루에 5,000kg 코끼리 360마리인 것이다
그렇다면 흑연을 다이아몬드로 바꿀 수 있을까? 그실험을 성공한 사람은 슈퍼맨밖에 없다. 손의 압력은 40Gpa 정도 되어야 탄소를 다이아몬드로 바꿀 수 있다고 가정한다.
탄소를 다이아몬드로 쉽게 못 바꾸는 이유는 물체의 안정화가 되어있는 부분이 다르기 떄문이다.
쉽게 비유하면 우리들은 비교적 압력이 낮은 곳에 적응해 있다. 그런데 히말라야 산맥에 갑자기 가면 어떻게 될까? 고산병에 걸릴 것이다. 물질도 마찬가지이다. 그 어떠한 물체가 지금 있는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상태이고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도 갑자기 흑연 6방구조가 다이아 6방구조로 바꿔지는 일은 없다.
다른물질에 초고압을 가하면 어떻게 될까?
먼저 물에 초고압을 가하면 약 50Gpa는 고체가 되고 약 100Gpa에서는 물이 전도체로 바꿔진다. 알카리금속은 초고압에서 부도체가 된다.
수소분자는 지구상 가장 안정적인 물질인데 거기에 초고압에서는 놀랍게도 손실율이 0% 인 전도체가 된다고 하버드대학 교수가 주장했다.

이 강의를 듣기 전에 나는 주기율표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표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물체에 초고압을 가하면 물질의 성질이 바뀌고 그 분자의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고 초고압 물리 연구는 앞으로 우리 일상을 많이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나노미터 단위릐 다이아로 실험하지만 좀 더 발전하면 3~4 Gpa는 상용화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초고압 물리 이야기를 듣고나서 나의 지식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고 초고압 물리는 고정관념을 깨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