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소감문

20123 정한결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님께서 우리학교에 오셨다. 경제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강연을 잘 들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지금까지 우리학교에 오셨던 명사님들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만을 강의하셨는데 최윤규 소장님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실생활에서 흔히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물품들을 보여주셔서 좋았다. 최윤규 소장님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사소한 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의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제품을 만든 예를 보여주셨다. 그 중 많은 직장인들이 하루 한 잔씩 종이컵으로 커피를 마신다는 점에 착안하여 종이컵에 간단한 문구와 그림을 그리면 잠깐이라도 종이컵을 보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발상이 놀라웠다. 이런 간단한 발상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강연을 듣고 나서 최윤규 소장님같이 창의적인 발상을 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져 이에 대해 질문했다. 소장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영화, 특히 공상과학영화를 보면 상상력이 길러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평소에 공상과학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소장님은 아들들도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한다고 하셨다. 요즘 우리나라 학생들은 시키는 일만 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소장님의 말씀을 듣고 학교에서 상상력을 기르기 위한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부터 다양한 사고를 하는 것을 배운다면 창의력이 중요한 미래에는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세계로 나아가 인정을 받을 것이다. 소장님의 창의적인 발상의 토대는 꾸준한 독서였다. 소장님의 책 읽는 방법은 책을 읽고 버린다는 생각으로 책에 낙서도 하고 밑줄도 치는 것이라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노트에 낙서와 직접 쓴 글을 옮겨 적고 책은 버린다. 그러면 노트에는 자신의 생각만이 남아있고 이것이 쌓이면 생각의 크기가 넓어진다고 하셨다. 학생들이 미래에 혁신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꾸준한 독서와 영화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 환일고등학교 학생들도 강연을 듣고 최윤규 소장님처럼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