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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에서 영성으로-이어령

Author
이진호
Date
2019-07-23 21:29
Views
63
대한민국에 태어나 살면서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 전 장관님이 쓰신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책은 고로 쉽고 재미있고 잘 읽혀야 좋은 책이고 내가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어야 부담이 없이 들어 읽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그런 좁은 생각과 얕은 문장력에 머리를 치는 충격을 받았고, 커다란 돌을 가지고 바다깊은곳으로 내려가고 내려가는 무거운 마음이 동시에 느껴졌다.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책은 단순히 세례를 받고 영적인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고뇌나 삶의 태도를 써내려 간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지식과 영적인 경계가 무엇이고 그로인해 내가 추구해야 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졋다.

개인적으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건 단지 딸 민아씨의 죽음과 손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삶에 대해 관심은 없었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그저 책을 아주 많이 읽으시고 유명한 작가님이라는것 외에는 한 개인의 삶의 시각에서 바라본 적은 없는것 같다.
장관님은 일본에서 혼자 생활하시면서 유명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시를 쓰셨다. 이때부터 시작품을 많이 쓰셨는데 시 한편에 절절함과 고뇌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읽는 나마져도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을 정도다
장관님은 외로움과 영적인 갈망이 하나님을 찾게 했음을 고백하셨다. 인생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삶의 고독을 지성으로 채울 수 없음을 느끼고 영적인 갈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성을 찾기 위해 서성이던 장관님에게는 딸에게 온 위기를 신앙고백으로 넘기면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삶에는 동기라는게 있는데 나도 공부를 하면서 내가 격은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공부를 해야 겠다는 동기를 얻을 때도 있었고, 살아가는 태도를 바꿔야 할때도 어떤 사건을 계기로 바꾸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직은 신앙에 대한 커다란 전환점은 없어 얼마나 힘든 일들을 격으셨는지 감히 짐작해 보기도 했다.
나의 신앙생활에 비추어 보니 나는 지금까지 지성의 길도 이르지 못했는데 영성의 길은 언제 가나 하는 생각이 든다. 때때로 필요할 때는 하나님을 찾고 힘들때 기도도 하지만 나의 지성이 경지에 이르지 못해서 인지 영성은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이책에서는 "메멘토 모리"라는 말을 오래 기억하게 될것 같다. 죽음을 기억하라 이 말은 로마군사들이 전쟁에서 이기고 죽은 시체를 주변에서 건배를 하면서 하는 건배사이다.
메멘토 모리 인생은 죽음을 향해 가는 길이고 죽음을 기억해야 겸손해 질 수 있다고 늘 이야기를 해주셨다.
죽음 나에게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고 두려움이지만 어른들은 생각을 하고 사시는것 같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함을 일꺠워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