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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건축학교> 소감문(10105 박예닮)

Author
박창희
Date
2018-06-11 14:06
Views
920
<중구 건축학교-우리동네 프로젝트>

 

건축가와 설계, 제작, 평가까지 함께 한 귀한 기회

 

10105 박예닮

건축학교는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건축에 학생들이 건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네답사, 답사 내용정리, 건축 이론수업, 건축물 설계, 계획, 건축물 만들기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5월29일~6월8일 동안 5번 진행한다.

내가 건축학교를 지원한 이유, 동기는 건물에 대해 관심이 많고 무언가를 설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건축에 흥미를 가지되어 건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기 때문이다.

건축학교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하자면 5월29일 건축학교 첫 번째날은 동네를 답사하고 건축이론과 만리동의 발전과정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2조로 나눠서 답사를 하였고 환일고등학교에서 출발해 만리배수지, 손기정 체육공원, 성요셉 아파트, 호박마을 등을 거쳐 다시 환일로 돌아왔다. 건축이론 수업은 영국에서 많은 건물을 설계하신 건축가 분이 오셔서 환일고 주변 동네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엄청난 발전과정과 미래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이를 통해 건축이론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5월30일 두 번째날에는 동네답사 내용정리를 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이 만들고 싶은 건축물을 정하고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네답사 내용정리는 4~7명씩 조를 이루어 큰 지도에 답사한곳을 표시하고 포인트잇에 편리하고 좋았던 점, 불편했던 점, 고쳤으면 하는 점을 써서 붙였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유용하고 필요한 건축물을 정하고 설계하였다. 나는 환일고등학교, 만리동 주택가 주변에 실내 문화시설이 없어서 2층의 문화센터를 생각하고 설계하였다.

6월1일 세 번째날은 설계한 건축물을 정리하고 입체작품으로 직접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축물을 어느 위치, 필요한 이유, 어떻게 쓰이고 구성할지를 생각하고 우드락으로 건축물을 만들었다. 나는 환일과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문화센터를 1층에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는 pc방 2층에는 학생,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당구장을 생각하여 회색 우드락으로 만들었다.

6월5일 네 번째날은 건축물을 만들고 실내, 외각 등을 디자인하고 꾸며 건축물 만들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포즈의 사람모형도 주어서 건축물에 배치하였다. 내가 만든 문화센터의 1층 pc방에는 여러 대의 컴퓨터와 의자를 배치하였고 2층 당구장에는 당구대와 당구 물품들을 배치하였다. 2층의 올라가는 계단은 건물 외부에 배치하였고 사람모형은 1,2층의 각각 하나씩 배치하였다.

6월8일 마지막 다섯 번째날에는 학생들, 건축가분들에게 자신이 만든 건축물의 대한 설명을 발표하고 건축가분들이 이를 평가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부터 발표를 시작하였는데 야외시장, 문화센터, 공중다리, 오르막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내가 발표한 문화센터는 학생,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소규모 pc방, 당구장이어서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건축가분들이 말해주셨다.

건축학교를 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건축에 대해 배우면서 건축에 좀더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아버지가 건축일을 하셔서 건축을 할 때 어떤 과정을 거쳐 건축물이 완성되는지 궁금했는데 건축학교를 통해서 건축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알게 되었다. 또 이러한 직접적으로 건축물을 설계하고 만들어보고 평가받는 프로그램이 흔치 않은데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뻤다. 내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 건물이 칭찬받아서 기분이 좋았지만 건축물을 만들 시간이 부족해 많이 꾸미지 못하고 작품 퀄리티가 낮은 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런 기회를 가져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