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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소감문] 연세대(20221 정승주)

Author
박창희
Date
2018-05-18 13:04
Views
941
<대학 탐방 : 연세대 >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버텨나갈 원동력이 돼

20221 정승주

오늘, 나는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학교에 가서 대학 소개 강연으르 듣고 오게 되었다. 사실, 많고 많은 대학 중, 연세대학교를 탐방하기로 한 이유는 간단했다. 이유없이 왠지 끌렸던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세련되면서도 열정적이고, 지적이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듯한 ‘느낌’에 연세대학교라는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받아왔다.

예전부터 연세대학교는 그렇게 나의 꿈의 대학이 되어 왔었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계속할수록, 점점 떨어지는 성적과 거듭되는 실패가 주는 좌절감에 사실 오늘까진 연세대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반쯤 포기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연세대학교에 직접 가서 대학 탐방을 하게 된 결과, 새로운 희망 혹은 열정이 점점 피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연세대학교는 말 그대로 상상 이상이었다. 비가 쏟아지던 오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세의 축제, 대동제가 진행되는 것을 보며 애초에 받았던 느낌처럼, 세련된 엘리트들이 모여 지적인 교류를 하는 공간인 동시에 젊음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대학’이라는 공간에 속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크게 들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동기나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했던 이 시점에서 대학 탐방 프로젝트는 내게 가장 큰 동기를 심어주었고, 잠들어가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깨우게 된 것 같다.

특히 ‘연고전’ 문화를 알게 된 것이 감명깊었는데, 두 라이벌 대학이 서로 정기적으로 만나 스포츠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그 중에서도 두 대학의 응원단들이 열정 넘치기로 유명한데, 연대의 응원단 ‘아카라카’의 뜨거운 응원 구호나 응원 방식을 보니, 나중에 꼭 이 학교에 속해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대학 소개 강연을 들을 때, 환일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선배들 또한 만날 수 있었는데, 서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즐거웠고, 우리와 같은 학교에서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 선배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할 수 있겠다 싶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내년에도 만약 대학 탐방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는 주저 않고 다시 한 번 연세대학교를 가보고 싶다. 그동안 어렴풋이 연세대학교에 대해 느꼈던 작은 호감은 이곳이 내가 꿈꾸던 학교라는 확신으로 이어졌고, 앞으로 공부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버텨나갈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