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서순탁 총장님을 모시고 대학의 의미를 진솔하게 다뤄보는 기회를 가지기전에 이렇게 의미 있는 강의를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 해 주신 서순탁 총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에 함께한 많은 학우님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서 매일같이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현재 우리 사회가 보여주는 대학의 의미가 많이 변질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이 강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짧은 시간이나마 이 특강을 통해서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직시하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고대 대학의 시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러 분야의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순수한
의미였다면 근대로 접어 들면서 점점 기초적인 대학의 본질이 흐려지고 경제발전과 산업화에 따른 도구적 기능이 강해져 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빠른 경제성장과 발전을 거쳐 오면서 지금은 대학의 기본 본질조차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향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대학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진정한 대학의 의미를 찾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요?
오늘 총장님과 함께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대학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진정한 교양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학우님들에게도 훌륭한 동기부여가 될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